KCC 본사·건설·글라스 건물 앞 커피차 동원
'1일 알바' 깜짝 등장해 서빙·사인회 등 진행
KCC 선수단이 8일 서울 잠원동 KCC 건설·글라스 본사 건물 앞에서 임직원들에게 커피를 대접한 후 사인회를 열고 있다. 부산 KC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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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주역들이 모기업에 ‘커피차 보은’을 했다.
부산 KCC 선수단은 8일 서울 잠원동의 KCC 건설·글라스 본사 건물 앞에 트럭 3대를 동원, 임직원 650여명에게 커피를 대접했다. 커피차는 흔히 팬들이 선수나 코칭스태프를 응원하기 위해 등장해왔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선수단이 모기업의 지원에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이색 이벤트를 마련한 것. 선수단은 전날에도 서울 서초동 KCC 본사 건물 앞에 커피차 4대를 준비해 850명의 임직원을 챙겼다.
주장 정창영을 비롯해 허웅 최준용 이승현 송교창 등 핵심 선수 5인방이 ‘1일 알바’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커피와 간식 등을 서빙하고, 사인회와 기념촬영에도 참가하며 임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KCC 선수단이 7일 서울 서초동 KCC 본사 건물 앞에 준비한 커피차. 부산 KC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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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영은 “지난 시즌 많이 응원해주신 회사 임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자 커피차를 준비했다”며 “모든 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기분 좋고,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이번 시즌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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