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로 전면 파업에 들어간 르노코리아 노동조합이 8일 파업을 일시적으로 유보하고 사측과 협상을 재개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8일 오후 1시 임단협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사측은 직장폐쇄를 철회했고, 노조는 8일 파업을 일시 유보하고 주간 근무를 정상화했다.
이날 노사가 임단협에 잠정 합의할 경우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야간 근무를 포함한 공장 가동이 모두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이 재개될 수도 있다.
노사는 올해 기본급 7만3천원 인상, 그랑 콜레오스 신차 출시 격려금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임금 피크제 개선 등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지난달 6일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돼 합의안이 백지화됐다.
이후 협상이 난항을 겪었고, 노조는 지난달 13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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