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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PSG가 모하메드 살라를 원한다.
더 선은 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살라 영입을 강력히 원한다고 전했다.
더 선은 "PSG는 지난 2021년부터 살라에게 관심이 있었다. 특히 구단 수뇌부는 최근 몇 년 사이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며 이들을 채울 슈퍼스타 영입의 필요성을 느꼈다. 살라가 이들을 대신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알렸다.
살라에게 제시할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공개했다. 3년으로 살라가 원하는 다년 계약이다. 주급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에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아직 살라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살라와 기존 계약이 종료되는데 연장 계약 제시도 못한 상태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적 소문에 살이 붙는다. 지난해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돈다발을 들고 유혹했지만 결국 살라는 리버풀에 남았다.
살라는 2016-2017시즌에 리버풀로 이적하며 프리미이리그에 입성했다. 과거 첼시에서 이미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를 경험했던 살라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살라는 엄청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 무려 32골을 터트린 살라는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도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이 펼치지고 있다.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 4골-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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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살라는 새롭게 합류한 아르네 슬로 감독 체제에서도 에이스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와 경기를 마친 뒤 "올드 트래포드에 오면서 이곳에서 펼치는 마지막 더비전이 될 수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물론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다.
팀 토크는 “리버풀은 살라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유력해 보였으나 PSG가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곤살로 하무스와 랜달 콜로 무아니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답답한 상황에 이강인을 최전방으로 활용하는 제로톱을 꺼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아스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빈공에 그쳤다.
더 선은 “아스날전이 끝난 후 PSG는 스트라이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살라 영입의 필요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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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살라가 만약 PSG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자연스레 이강인에겐 새로운 경쟁자가 추가되는 만큼 달갑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포지션이 완전히 겹치는 터라 이강인으로선 주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는 등 악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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