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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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쌓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협력을 더욱 견고하고 폭넓게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이시바 총리는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일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것은 쌍방의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 총리로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에서 과반의 표를 받고 총리직에 올랐다. 그는 자민당 우익 성향의 의원들과 달리 일본의 전쟁 책임 문제를 묻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는 등 온건 보수 성향인 '비둘기파'로 전해졌다.
그는 2일 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인만큼 앞으로도 양 정상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증진시켜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정상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한일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에 공감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이시바 총리의 참석을 전제로 첫 회담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도쿄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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