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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희찬에게 마지막 기회가 남았을지도 모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붙는다. 현재 울버햄튼은 1무 5패(승점 1점)로 아직도 승리가 없고, 리그 최하위 20위다.
울버햄튼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시즌 초반 강팀과의 지옥 같던 일정이 끝났다. 개막전 아스널, 2라운드 첼시,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5라운드 애스턴 빌라, 6라운드 리버풀전 모두 패배했다. 유일한 무승부는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거뒀다. 빅6 팀 중 3팀과 이미 만났고, 빅6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강력한 뉴캐슬과 빌라와 만났다.
이제 울버햄튼은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쌓아 치고 올라가야 한다. 브렌트포드전이 시작이다. 영국 '몰리뉴 뉴스'에 따르면 울버햄튼 출신 앤디 톰슨은 황희찬이 브렌트포드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것이라 예측했다. 톰슨은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전은 황희찬이 우리를 위해 뛴 경기 중 가장 좋은 날이었다. 멀티골을 넣었다. 브렌트포드는 황희찬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몰랐다. 황희찬이 좋은 시작을 얻기를 바란다. 작년에 12골이었다. 지금 당장은 그 근처도 가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지난 시즌의 좋은 기억을 재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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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지난 시즌 19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을 떠나 전반전만 뛰고도 멀티골을 넣어 팀의 4-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부상으로 인해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으나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될 정도로 활약이 대단했다.
톰슨은 이번 시즌 부진하는 황희찬이 좋았던 기억을 갖고 있는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칠 거라 본 것이다. 하지만 '몰리뉴 뉴스'는 "과거 성공에도 불구하고 브렌트포드전 선발은 불가하다. 현재 컨디션이 좋지 않다"라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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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체는 이번 시즌 황희찬이 0골로 침묵하자 "논란의 여지 없이, 황희찬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과 같은 위협적인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런 폼으로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벤치에 앉을 것이라는 예측이지만, 황희찬은 교체로 출전해서라도 반드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필요가 있다. 이미 게리 오닐 감독은 점점 황희찬을 벤치 멤버로 생각하고 있다. 붙박이 선발이었는데 이제는 벤치다. 지난 빌라전에서는 아예 결장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45분 만을 뛰고도 브렌트포드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것처럼 이번에도 그 기억을 되살려 좋은 활약을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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