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시도하는 이유민(왼쪽)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태권도 유망주 이유민(관악고)이 춘천 2024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유민은 2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여자 46㎏급 결승에서 코스타리카의 제이시 바세트를 라운드 점수 2-0(13-0 11-2)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유민은 1회전 시작과 동시에 주특기인 왼발 공격으로 득점한 뒤 상대 선수 안면에 발차기 공격을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전에선 선취점을 내줬으나 경기 후반 집중 공격을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그는 이날 64강전부터 결승까지 6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상대 선수에게 내주지 않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이유민은 경기 후 "재작년과 지난해에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쉬웠다"며 "아직 부족한 면이 많지만, 더 많이 배워서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남자 45㎏급에 출전한 장성원(사당중)은 동메달을 땄다.
한국은 전날 남자 63㎏급에서 정재빈(서울체고)이 우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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