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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황소’ 황희찬(28, 울버햄튼)이 증명해야 한다.
울버햄튼은 5일 영국 미들섹스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홈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1무5패인 울버햄튼은 20팀 중 최하위다.
울버햄튼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노팅엄과 3라운드서 1-1로 비긴 것이 유일한 승점이다. 이후 울버햄튼은 뉴캐슬(1-2패), 브라이튼(2-3패), 아스톤 빌라(1-3패), 리버풀(1-2패)에게 4연패를 당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12위 브렌트포드에게 패한다면 개리 오닐 감독 역시 경질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최후의 카드는 황희찬이다. 개리 오닐 감독이 요즘 교체선수로 쓰는 황희찬을 선발로 올려 필승을 노린다.
‘몰리뉴 뉴스’는 2일 “올 시즌 황희찬은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최고의 선수였던 황희찬이 올 시즌 폼을 잃었다. 리버풀전에서도 황희찬은 겨우 네 번의 볼터치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반전을 노릴 카드도 황희찬 뿐이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전통적으로 브렌트포드전에 강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이 두 골을 넣어 브렌트포드를 4-1로 이겼던 기억이 있다. 황희찬이 선발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버햄튼 레전드 앤디 탐슨은 “황희찬이 브렌트포드만 만나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황희찬이 두 골을 넣으며 상대에게 큰 문제를 안겼다. 황희찬 아니면 누구겠는가? 브렌트포드는 그를 막을 방법이 없을 것이다. 국가대표 소집 전에 그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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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희찬은 지난 시즌 12골로 기량을 증명했다. 요즘 많이 못 뛰고 있지만 잘할지 누가 아는가?”라며 황희찬 선발출전을 강하게 요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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