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일동이 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전 지역이 뜻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사진=변옥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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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는 16일 전국 재·보궐선거가 2주 남짓 남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18개 지역위원장들이 합심해 금정구 보궐선거를 총력 지원하기로 다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각 지역위원장들도 기자회견에 함께해 김경지 민주당 후보가 금정구 선거에 이길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뜻을 전했다.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현 정부는 의정갈등에 따른 의료대란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런데 금정구는 24시간 가동되는 최상급 응급의료시설조차 없다”며 “대통령, 부산시장, 국회의원, 구청장이 다 공약했으나 침례병원은 여전히 멈춰 있다. 민주당은 더는 민생경제를 외면 못 하기에 정부의 일방적인 아집에 분명한 제동을 걸어야겠다고 뜻을 모아 모였다”며 기자회견의 취지를 전했다.
부산시당 일동은 “금정구는 과거 부마항쟁의 시발점이 된 역사의 현장이다. 폭주하는 윤 정부의 임기 중반에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는 매우 중차대하다”라며 “침체한 금정구를 되살려야 한다는 구민들의 요구 또한 거세다. 대학이 4개교가 있어도 상가는 줄줄이 문을 닫고 청년들은 떠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당은 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자 한다. ‘1지 1동’, 즉 1개의 지역위원회가 금정구 1개동을 전담해 주민 목소리를 듣고 지역 발전을 위한 해결책을 찾겠다”며 “특정 정당이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모두 차지하는 부산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 금정구민께서 변화의 신호탄을 쏴 달라. 정치도 경쟁을 해야 불법과 비리가 없어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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