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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100번도 봐야지! 판 더 펜, '베일급' 폭풍 질주→환상 도움..."계속 보네" 메디슨한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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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미키 판 더 펜이 자신의 도움 영상을 계속해서 보는 것을 제임스 메디슨한테 걸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메디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판 더 펜이 '끊임없이 도움 장면을 보고 있다'라고 조롱했다. 토트넘 훗스퍼 선수들은 맨유 원정에서 승리를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맨유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1무 2패(승점 10)로 리그 8위에,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 12위가 됐다.

이날 판 더 펜은 최고의 활약이었다. 빠른 발을 이용해 공수 양면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 장면에서 가레스 베일을 연상시키는 돌파를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영리한 판단으로 맨유의 공격을 막아냈다. 토트넘 수비 라인이 높아 뒷공간을 자주 노출헀지만 판 더 펜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판 더 펜은 81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걷어내기 1회, 슈팅 블락 1회, 지상 경합 1회(3회 시도), 볼 터치 97회, 패스 성공률 97%(91회 중 88회 성공), 키패스 1회, 롱볼 1회(2회 시도), 결정적 기회 창출 1회, 벗어난 슈팅 1회, 막힌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5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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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 수비진은 라인을 높게 형성했다. 수비 뒷공간은 판 더 펜의 몫이었다. 판 더 펜을 빠른 발로 넓은 공간을 막아냈다. 게다가 왼발 센터백으로서 빌드업도 능했고 긴 다리로 상대의 돌파도 쉽게 막아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토트넘 왼쪽 풀백이 부상으로 전멸했고 에메르송 로얄, 올리버 스킵이 나왔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이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을 왼쪽 풀백으로 내보냈다. 판 더 펜은 토트넘에 오기 전에도 풀백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판 더 펜은 왼쪽 풀백에서도 제 역할을 다해주며 왼쪽 풀백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판 더 펜의 최대 강점은 속도다. 지난 시즌 37.38km/h를 기록하면서 PL 최고의 스피드레이서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빠른 발로 토트넘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비 상황은 물론 공을 빠르게 몰고 올라가 상대 수비에 균열을 냈다. 판 더 펜은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역습을 전개하며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판 더 펜은 스피드를 활용해 이번 시즌 벌써 2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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