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루이스 엔리케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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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스만 뎀벨레(27)가 감독과의 갈등으로 아스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맞대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인(23, 이상 PSG)에겐 호재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뎀벨레가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로 런던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뎀벨레는 지난달 28일 스타드 렌과의 리그 경기(PSG 3-1 승) 중 교체 아웃된 뒤 엔리케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 그 여파로 원정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아스날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모든 선수가 중요한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며 뎀벨레가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한 "팀에 헌신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며 이번 결정을 통해 팀의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을 더 크게 만들고 싶진 않지만 뎀벨레가 팀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우스만 뎀벨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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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2일 영국 런던에서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뎀벨레의 제외로 인해 그와 포지션이 겹치는 이강인의 역할이 더 커질 전망이다. 중원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은 아스날전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강인은 지난 지로나와의 UCL 1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사진] 우스만 뎀벨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편 뎀벨레는 2016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50경기에 출전해 10골과 2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7년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 그는 5시즌 동안 185경기에 나서 40골을 넣고 4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부상 문제로 많은 경기를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3년 PSG으로 이적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그는 중요한 선수로, 2018년 월드컵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대표팀에서 그는 총 3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PSG에서 뛰는 뎀벨레는 올 시즌 리그1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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