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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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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파머의 전반 포트트릭에도 담담 "맨시티 때부터 잘했어→놀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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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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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콜 파머와 함께라면 뭐든 가능하다."

팀 동료들의 극찬 세례가 이어진다. 특히 맨체스터 시절부터 가까이서 지켜 본 제이든 산초는 파머의 지금 활약이 전혀 어색하지 않는다고 한다.

첼시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알비온을 4-2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파머는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바로 전반에만 4골을 넣은 것.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골 폭죽의 시작은 전반 20분이었다. 니콜라 잭슨의 패스를 받은 파머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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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득점은 페널티킥이었다. 전반 28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2분 뒤 또 골이 터졌다. 경기 시작 30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파머가 왼발감아차기 슛으로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그림 같은 중거리 슛 득점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40분엔 골문으로 침투해 논스톱 슈팅으로 포트트릭을 달성했다.

팀 동료 산초는 "파머와 같은 팀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며 "맨시티에서 함께한 시절부터 파머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난 항상 파머를 지켜봤다. 그가 훌륭한 선수가 될 거라고 늘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 첼시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산초와 파머는 같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다. 맨시티 유스팀에서 같이 뛴 경험도 있다.

시간이 지나 첼시에서 다시 만났다. 산초는 "우리는 파머가 매일 훈련하는 걸 바로 옆에서 본다. 그때 그의 능력과 자질을 보면 한 경기에서 4골 넣는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사실 파머는 5, 6골도 넣을 수 있었다. 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파머와 같은 선수가 우리 팀에 있다는 건 매우 좋은 일이다. 그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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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영국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파머는 맨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까지 맨시티에서 했다. 그러다 2023년 첼시로 이적해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 22골 11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공격 포인트는 1위였다.

올 시즌도 6골로 엘링 홀란드(10골)에 이어 득점 2위다. 또 첼시 선수로는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세 번의 해트트릭 세운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한편 첼시 유니폼을 입은 산초도 펄펄 날고 있다. 첼시 이적 후 벌써 3개의 도움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과는 완전 딴판이다.

산초는 "최근 경기들에서 계속 골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첼시에 잘 정착했다. 이 활약을 유지해 팀 동료들을 계속해서 돕고 싶다. 아니면 내가 골을 넣어도 좋을 것 같다"고 첼시에서 생활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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