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여친과 10년만 재결합?…"최악일 때 만나" 취중고백

방송인 이상민이 현재 연락하며 지내는 여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인 이상민이 현재 연락하며 지내는 여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김승수와 함께 배우 이본의 집에 들러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술에 취한 이상민은 "내가 친구랑 술자리니까 솔직하게 얘기하는데 내가 썸 직전 단계인 여자가 있다. 썸은 아니고 'ㅆ' 정도다. 내가 썸 직전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성은) 헤어졌다 다시 만난 사람"이라며 "마지막 여자친구다. 그래서 더 조심스러운 거다. 헤어지고 10년 만에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소개팅도 많이 했고 좋은 사람도 많았다. 다만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두렵다"며 "그런데 이 사람은 이미 나를 안다. 내가 최악일 때 만났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헤어진 이유를 묻는 말에는 "여자친구가 당시 '난 널 좋아하는데 네가 사는 방식이 마음에 안든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본의 역사를 안다. 내가 알기로는 네가 장기 연애를 많이 했다"며 이본에게 장기 연애 비결에 대해 물었다.

이본은 "오래 사귀면 풀기 더 쉽다. 내가 만약 상민씨랑 다투고 헤어졌다. 그럼 서로 마음이 불편하다. 그러면 '남자가 그래도 자존심이 더 세겠지' 해서 먼저 연락한다. '내가 오늘 ~했는데 미안행'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낸다"고 조언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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