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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낙하산으로 입사한 김정현, 결국 직원들에 왕따 당했다 (‘다리미 패밀리’)[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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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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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이 왕따를 당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연출 성준해, 서용수 / 극본 서숙향 / 제작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2회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가 직원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승그룹 지승돈(신현준 분)은 출근을 앞둔 서강주를 불러내 “유학하고 오자마자 아들이라는 이유로 상무 자리에 앉았으니 직원들이 성질 좀 드러낼 거다. 디자이너는 가끔 자신이 예술가인 줄 알거든. 조직원이라는 걸 자주 잊는다. 왕따 좀 당할 거다”라고 경고헀다. 이어 “너 내 아들 아닌 거 그룹 사람들, 건물 밖 경비, 청소하는 아줌마, 방문객, 아줌마들이 주는 강아지까지 다 알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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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아냐는 물음에 지승돈은 “내가 말했거든. 너 내아들 아니니까 마음대로 부리라고. 내 거야. 여기 내 회사야. 날로 먹을 생각하지마. 아들 잘 해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서강주는 고개를 끄덕였고, ‘알아요. 나도 공짜는 싫다. 나는 이런 아버지가 너무 멋있다. 좋다. 유일하게 엄마가 내게 잘한 한 가지. 이 남자와 결혼한 것이다. 아버지의 친아들이고 싶다. 아버지를 쏙, 아주 쏙 빼닮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아버지를 쏙 빼 닮고 싶다는 서강주였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직원들과 갈등이 일어났기 때문. 출근 중 이차림(양혜지 분)은 면전에서 서강주가 회사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게 만들었고, 분노한 서강주는 계단에 올라가며 이차림에게 전화했다.

이차림은 “상무님이 자꾸 5분, 10분씩 출근 시간 앞당겨 나오니 그러는 거 아니냐. 매일매일 앞당겨 출근하시니 지금 몇 시입니까? 7시도 안 됐다. 어제 퇴근도 2시 넘어서 했다. 상무님보다 5분이라도 더 나중에 퇴근해야 하니까”라고 따졌다.

/mint1023/@osen.co.kr

[사진] ‘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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