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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아듀 이글스파크, 아듀 정우람' 한화의 고별전은 2-7 패배…NC 6연패 탈출 [대전: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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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홈팀 한화 이글스가 아닌 원정팀 NC 다이노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NC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6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61승2무79패를 만들었다. 이제 남은 경기는 2경기. 이날이 시즌 최종전이었던 한화는 66승2무76패로 올 시즌을 끝냈다.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최정원(중견수) 2.김주원(유격수) 3.천재환(좌익수) 4.김휘집(3루수) 5.서호철(지명타자) 6.도태훈(1루수) 7.박시원(우익수) 8.안중열(포수) 9.김한별(2루수) P.최성영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최인호(좌익수) 2.김태연(우익수) 3.문현빈(지명타자)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안치홍(2루수) 7.장진혁(중견수) 8.이도윤(유격수) 9.최재훈(포수) P.정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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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를 선언한 정우람의 은퇴식이 함께 진행된 이날 경기. 특별 엔트리로 등록된 정우람이 1번타자 최정원을 상대했다. 정우람은 4구에 최정원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고 하이메 바리아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바리아가 김주원 볼넷 후 천재환 땅볼로 1사 1・2루에 몰렸으나 김휘집을 2루수 뜬공, 서호철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쳣다.

그리고 1회말 한화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최인호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김태연과 문현빈의 연속 안타가 터졌고, 노시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채은성의 희생플라이에 김태연이 홈을 밟으며 한화의 1-0 리드. 계속된 1・2루에서는 안치홍의 땅볼로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NC는 2회초 도태훈 2루타, 박시원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안중열의 포수 파울플라이 후 김한별의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한화 역시 2회말 장진혁과 이도윤, 최재훈이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3회는 두 팀 모두 삼자범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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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4회초 1-1 균형을 맞췄다. 김휘집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서호철이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도태훈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박시원의 적시타에 서호철이 득점했다. 1-1 동점. 계속된 1・2루에서는 안중열이 포수 파울플라이, 김한별이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한화는 4회말 선두 노시환이 중전 2루타로 출루했으나 채은성과 안치홍, 장진혁이 모두 뜬공으로 잡혔다.

5회초 NC는 선두 최정원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으나 김주원의 병살타가 나오며 2아웃이 됐다. 천재환이 유격수 포구 실책을 틈타 출루했으나 김휘집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이 끝났다. 한화 역시 5회말 이도윤 삼진, 최재훈 중견수 뜬공 후 최인호가 우전안타로 나갔으나 김태연의 유격수 땅볼로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균형은 6회초가 되어서야 깨졌다. 서호철의 타구가 2루수를 맞고 중전안타가 됐고, 한화는 바리아를 내리고 박상원을 투입했다. 이후 도태훈과 박시원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안중열 좌전안타, 대타 박민우 볼넷으로 주자 만루. 이어 최정원이 친 타구가 배트가 쪼개지며 내야안타가 됐고, 부러진 배트에 맞은 박상원의 1루 송구가 벗어나며 그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들어와 NC가 4-1로 리드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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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가던 한화는 8회말 한 점을 추격했다. 임정호 상대 최인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김태연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2・3루가 됐고, 문현빈의 희생플라이에 최인호가 태그업해 2-4를 만들었다. 노시환 자동 고의4구로 계속된 찬스에서는 김인환과 하주석이 연속 삼진을 당했다.

NC가 9회초 1점을 더 추가하며 한화를 따돌렸다. 한화 마무리 주현상 상대 천재환과 김휘집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서호철의 적시타에 천재환이 들어왔고, 포수 장규현의 포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그 사이 김휘집과 서호철이 한 베이스 씩을 더 진루해 주자 2・3루가 됐다.

이후 도태훈의 우전안타에 김휘집까지 들어와 6-2가 됐고, 투수가 장민재로 바뀐 후 박시원이 삼구삼진을 당했으나 안중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서호철까지 홈인, 점수를 7-2로 벌렸다. 다시 투수가 황준서가 한석현을 초구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 종료. 한화는 9회말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NC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NC 선발 최성영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송명기가 2이닝 무실점, 임정호가 1이닝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정우람이 한 타자를 상대하고 내려간 뒤 바리아가 5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 박상원과 이상규, 한승혁, 주현상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장단 15안타를 친 NC 타선에서는 서호철이 4안타, 최정원과 박시원이 3안타를 치며 돋보였다. 반면 한화 타선은 산발 4안타를 치는 데에 그쳤고, 이글스파크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문현빈과 노시환이 희생플라이로 1타점 씩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사진=대전,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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