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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고무팔' 정우람 첫 선발 등판…1005경기 기록 세우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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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우리 프로야구에서도 대단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오늘로 천 다섯 번째 경기에 출전한 '고무팔' 정우람 선수의 은퇴 경기였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평생 불펜을 지켰던 39살 정우람의 첫 선발 등판.

1회에 밟아보는 마운드가 어색한 듯 한 타자만 상대한 뒤 멋쩍게 웃으며 내려갔지만, 동료와 팬들은 따뜻한 포옹과 환호로 답했습니다.

2004년 데뷔해 김성근 감독과 SK 와이번스 전성기를 함께 했고, 한화에선 마무리 투수로 11년 만에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