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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단합대회 명소로 뜬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연말까지 200팀 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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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50년 넘게 가꾼 숲
운영 시작한 2022년 방문객 1,500명
올해 연말까지 3만 명 찾을 듯
한국일보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포레스트 캠프 내 전망대에서 방문객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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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명품 숲 '포레스트 캠프'를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일곱 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50년 넘게 경기 용인시 향수산 일대에 9만㎡(약 2만7,000평) 규모로 조성한 숲이다.

포레스트 캠프 방문객은 운영을 시작한 2022년 1,500명에서 지난해 4,000명, 올해 상반기 1만3,000명으로 늘었다. 연말까지 예약된 인원을 더하면 올해 방문객은 3만 명으로 전망된다.

포레스트 캠프는 삼성그룹 계열사는 물론 기업들이 선호하는 행사 장소로 뜨고 있다. 서울 근교에서 단체 행사가 가능한 곳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만 해도 여러 기업이 포레스트 캠프에서 신입사원 연수 교육, 기업의 각종 기념 행사, 고객 초청 행사 등을 진행했고 연말까지 200개 팀이 더 찾을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잔디광장, 명상돔, 은행나무 군락지, 생태연못, 전망대 등 다섯 곳을 포레스트 캠프 명소로 내세우고 있다. 잔디광장, 야외 공연장은 수백 명이 모일 수 있고 명상돔에선 자연 경관을 즐기면서 명상·요가 체험이 가능하다. 향수산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대,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와 다양한 등산 코스도 포레스트 캠프가 가진 장점이다.

마음건강 관리 및 강화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와 연계해 스트레스 해소, 감정 관리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비타민 캠프는 2014년 에버랜드가 개발한 국내 최초 감정관리 전문 과정이다. 자체 개발한 감정 진단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 상태를 확인하고 일상에서 좋은 감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처방을 제공한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경험혁신아카데미의 이유리 그룹장은 "포레스트 캠프는 특별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라이빗하고 특별한 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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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운영하는 포레스트 캠프 내 은행나무숲에서 방문객이 명상하는 모습. 삼성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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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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