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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널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치도 오비-마틴이 로빈 반 페르시 영상을 게재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오비-마틴은 2007년생으로 만 16세의 어린 유망주 자원이다. 덴마크에서 태어난 오비-마틴은 자국 리그 유소년 아카데미 KB에서 활약을 펼치다 2022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월반에 월반을 거듭하고 있다. 16세의 오비-마틴은 U-18팀에서 뛰면서도 17경기 29골을 터트리며 역대급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득점력이 놀라울 정도다. 영국 '더 선'은 "오비-마틴은 2월에 리버풀과의 한 경기에서 홀로 10골을 넣어 화제가 됐다. 그의 활약은 일시적이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을 상대로 4골을 넣었고,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는 5골, 노리치 시티 상대로 7골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Statman Dave' 는 "오비-마틴은 지난 시즌 18경기에서 31골을 터트렸다. 이는 41분당 1골의 기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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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까지 나서 오비-마틴의 잔류를 설득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7일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은 오비-마틴을 지키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는 돈이 아닌 발전을 택했고 마침내 맨유행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르테타 감독은 오비-마틴과 마지막 면담까지 했지만, 그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맨유 유니폼을 입을 날이 임박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8일 "맨유는 이번 여름 오비-마틴 영입에 합의했고, 이제 그는 합류 승인을 받았다. 그의 영입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측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캐링턴에서 떨어져 훈련을 받아야 했다. 이제 오비-마틴은 공식적으로 맨유 선수로 공개될 예정이며, 18세 이하와 21세 이하 팀에서 뛸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그가 1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큰 주목을 받으며 맨유 입성을 눈앞에 둔 오비-마틴이 자신을 향한 관심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는 개인 틱톡 채널을 통해 로빈 반 페르시가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이적한 뒤, 우승을 차지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반 페르시가 리그 우승을 확정하면서 아스널 선수들로부터 '가드 오브 아너'를 받는 장면까지 편집된 영상이었다.
이외에도 벤 화이트가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실점을 당하는 장면을 게재하기도 하며 아스널이 맨유에 당하는 영상을 여러개 게시했다. 아스널 팬들에겐 상당한 반발을 살 것이 예상된다. 반대로 맨유 팬들에겐 큰 환호를 받으며 '제2의 반페르시'라며 칭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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