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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700만원 소매치기당했다" 지하철 신고, 추적해 보니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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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기 가방을 칼로 뜯어놓고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며 허위 신고한 20대가 붙잡혔습니다. 빌린 돈을 갚지 못하게 되자 지인을 속이려고 벌인 일이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물건을 둘러보던 검은 옷 남성, 뭔가를 집어들고 계산대로 향합니다.

남성이 산 건 '눈썹 면도칼'입니다.

지하철역을 빠져나와 인근 화단 옆에 섭니다.

면도칼 포장은 버리고, 칼을 쥔 손으로 가방을 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