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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1005번째 등판' 한화 정우람, '은퇴 경기'서 직구 4개로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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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정원에게 안타 허용

뉴스1

한화 베테랑 좌완 정우람이 29일 은퇴 경기를 치렀다.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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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불펜 정우람(39)이 선발투수로 1005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정들었던 마운드와 작별했다.

정우람은 2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한 타자를 상대했다.

이날 은퇴하는 정우람은 구단의 배려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2004년 SK 와이번스(SSG 전신)에서 데뷔한 정우람의 데뷔 첫 선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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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테랑 좌완 정우람이 29일 은퇴 경기를 치렀다.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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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테랑 좌완 정우람이 29일 은퇴 경기를 치렀다.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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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플레잉코치로 마운드에 서지 않았던 그는 NC 1번 최정원을 상대로 직구 4개를 던졌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27㎞ 직구를 최정원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예상대로 한 타자를 상대한 정우람의 동료들과 포옹한 뒤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정들었던 마운드를 내려왔다.

정우람의 개인 통산 1005번째 등판.

정우람은 이날 전까지 1004경기 977⅓이닝에 나가 통산 64승47패 197세이브 145홀드를 기록했다. '고무팔'로 불린 정우람은 2차례 홀드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불펜 투수로 꼽혔다.

한편 정우람 이후 마운드에 오른 바리아는 김주원을 볼넷으로 내줬으나 천재환을 3루 땅볼, 김휘집을 2루 플라이, 서호철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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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경기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던 정우람이 모자를 벗어 홈팬들의 박수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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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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