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서울 지하철역 이름 판매로 150억 수익…최고 이름값 강남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 지하철역 이름 판매로 150억 수익…최고 이름값 강남역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역에 이름을 함께 표기할 권리를 파는 '유상 역명 병기 사업'을 통해 4년간 149억 7천여만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구간의 276개역 가운데 유상판매로 별도 이름을 병기한 역은 39개로, 가장 비싼 곳은 모 치과의원에서 약 11억여 원에 낙찰받은 강남역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편의점 업체가 10억 원에 계약한 성수역과 카드사가 8억7천여만 원에 계약한 을지로3가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계약 조건은 3년으로 1회 3년 연장이 가능합니다.

이 사업의 공공성 부족 지적에 공사 측은 다음 달 자문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개선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배규빈 기자 (beanie@yna.co.kr)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강남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