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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맞춤형 보험 설계로 고객 니즈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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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영종 대표


신한라이프는 보험업계 최초로 영업 지원 시스템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AI 보장분석' 서비스를 출시해 금융업권에서 빅데이터·AI를 선도한 공로로 '제11회 코리아 빅데이터 AI어워드'에서 금융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험업은 상품구조의 복잡성으로 인해 고객이 직접 필요로 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며, 설계사의 고도화된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종이다. 이에 각 보험사는 고객이 쉽게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전문성 있는 우수 설계사를 양성·유치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신한라이프의 'AI 보장분석' 서비스는 이 같은 업권의 본질적인 어려움을 빅데이터·AI로 풀어낸 사례다.

AI가 고객의 재무 위험과 보장 상태를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생성·제공하고, 자동화된 상품 추천 및 설계를 지원한다.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설계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 설계사의 업무 역량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고객 개인정보 보호·서비스 정확도 제고를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신한라이프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모델을 외부와 분리된 내부망에 탑재해 고객 개인정보의 유출을 원천 차단했다. 또 생성형 AI의 대표적 결함인 환각 현상(Hallucination)을 제거하기 위해 전문 설계사의 휴먼 피드백을 반복 학습해 정확한 정보만을 영업 일선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라이프는 대면 채널에 미러링 기술을 적용한 '보이는 청약'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면으로 진행해야 했던 상품설명부터 전자서명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 원거리 고객도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AI 보장분석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서비스"라며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의 재무 위험을 예측해 맞춤형 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업권 내 데이터 활용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보험 전반에 맞춤형 보험 니즈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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