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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POP이슈]'피지컬 100 우승' 아모띠 충격 근황..원인 모를 감염 "혈소판 수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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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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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띠/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 우승자인 크로스핏터 겸 방송인 아모띠(본명 김재홍)가 건강 이상을 겪은 근황이 공개됐다.

27일 아모띠는 유튜브를 통해 '이유 모를 감염? 그리고 입원?'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얼마 전 건강 이상이 있다고 밝혔던 아모띠는 이것이 단순 오버트레이닝 문제인 줄 알았지만 원인 모를 감염에 걸렸다고 말했다. 아모띠는 "8월 17일에 결혼을 하고 23일까지 신혼여행 다녀와서 24일부터 9월 4일까지 해외 촬영이 있었다. 그날 한국에 들어와 컨디션 괜찮았다"며 오전 6시 집에 도착한 뒤 얼마 후 잠시 잠을 자고 일어나자 몸 상태가 안좋았다고 밝혔다.

이후로도 컨디션 문제로 판단해 운동과 사우나, 마사지 등으로 조치했지만 점점 몸이 더 아팠다는 아모띠는 "잠깐 깼는데 잠옷 뒤쪽이 다 젖었다. 갈아입고 새 잠옷을 입었는데 또 젖었다. 체육복을 입었는데 또 오한이 찾아왔다"고 당시 고통을 회상, 결국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아모띠는 "선생님이 자꾸 '젊으신 분인데'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다. 겁이 날 수밖에 없잖나. 선생님이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다고 하시더라"며 "원래 수치가 15만~45만이 정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제가 그때 병원에서 4만 8천이 나왔다. 저는 몰랐다. 혈소판 수치가 왜 낮은지, 낮으면 어떻게 되는지. 그러고 다른 검사도 해보자고 하셔서 복부 초음파도 했다"고 밝혔다.

복부 초음파를 하면서는 간, 비장이 크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아모띠는 "복부 엑스레이랑 뇌CT도 찍어보자고 하셨다. 겁이 엄청 났다. 안좋은 생각이 엄청 들어왔다"며 "검사를 기다리며 아는 의사한테 물어보니 '그거 백혈병 증상일 수도 있다' 하더라. 미치겠는 거다. 괜히 내가 단백질을 너무 먹었나, 운동을 너무 많이 했다, 앞으로 운동 안해야겠다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진료 결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신경외과&혈액종양내과를 거쳐 감염내과까지 가게 됐다는 아모띠. "머리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었다. 해외에 나가서 이런 일이 있었고 증상이 이렇다고 하니 감염쪽인 것 같다고 하셔서 다음날 감염내과를 예약해주셨다"며 "검색해보니 증상이 말라리아랑 비슷하더라. 안심한 게 말라리아면 나을 수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피검사 결과를 보니 말라리아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혈소판 수치는 더 떨어졌다고 했다"며 2만대로 수치가 떨어지면서 결국 입원을 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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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불명으로 드러났다. 아모띠는 "해외에서 감염이 된 것 같은데 어떤 것에 됐는지 모르고, 해외에서 온 질병 같은 경우는 병원에서 자체적인 판단을 안한다더라. 제 피를 질병관리청에 보내 뭔지 말씀해준다고 하시는데 그게 한 2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2주 걸려도 안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선생님 예상으로 아마 감염이 된 것 같은데 정확히 뭐에 감염된지는 모르고, 감염이라는 게 보통 치료를 시작하고 일주일 정도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혈소판 수치가 1만 8천까지 떨어지면서 결국 수혈까지 받았다며 "원인을 모르니 약도 없다고 하더라. 열 나면 해열제 먹고 항생제 맞고, 어디 아프면 무슨 약 먹고 이렇게 진료를 받았다. 결론은 저도 모른다"며 "지금은 퇴원한 상태고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병원에 있을 때도 열이 40도까지 올라가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다만 아직 운동할 컨디션도 아니고 체중도 78kg까지 빠졌다고 했다. 아모띠는 "태어나 겪은 고통 중 탑3다.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때처럼의 고통은 없다"며 "완치가 된지 안된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얼른 컨디션 회복해 다시 운동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해 충격과 응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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