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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젠슨 황 "핵 에너지가 최선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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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AI타임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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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데이터센터 폭증에 따른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 발전이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가 "원자력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원이라는 저멩서 매우 훌륭하다"며 "핵 에너지가 인공지능(AI) 수요를 충족하는 실행 가능한 옵션"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핵이 유일한 에너지원은 아니며, 모든 소스로부터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라며 "에너지의 가용성과 비용, 지속 가능성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하면 핵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빅테크들이 AI 개발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에 수천억달러를 투자하며, 이미 전력 수급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미 일부 국가에서는 전력 문제로 데이터센터 신설을 가로 막고 있는 상태다.

에너지 문제는 엔비디아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AI 공장(AI Factory)'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데이터센터는 필요한 최대 용량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일부는 인구 밀집 지역과 멀리 떨어진 곳에 건설돼 관련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최신 엔비디아 GPU가 이전 세대보다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이에 대해 황 CEO는 "AI 모델의 훈련과 추론 작업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결국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중국에서도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수출 제한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가능한 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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