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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들어올 때 기쁘지 않았다" 무득점+최저평점 혹평... 1월 방출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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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희찬이 또다시 침묵했다.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는 아직도 없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이로써 울버햄튼의 리그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울버햄튼은 전반 막바지 이브라히마 코나테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좌측에서 디오구 조타가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코나테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9분 라얀 아잇-누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동점골의 기쁨도 잠시, 울버햄튼은 5분 뒤인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모하메드 살라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다시 리버풀이 앞서나갔다. 울버햄튼은 남은 시간 득점에 실패하면서 1-2로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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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무승 행진'이 길어지고 있다.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얻어낸 승점은 단 1점.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기록한 무승부가 승점의 전부다. 현재 6라운드까지 빅6 클럽인 아스널, 첼시, 리버풀과 만났고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와 만났다. 계속해서 강팀과의 일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울버햄튼의 첫 승 신고가 이렇게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없었다.

울버햄튼의 부진과 같이 황희찬도 부진하고 있다. 개막전과 2라운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황희찬은 현재 벤치 멤버로 분류되고 있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리버풀전 교체로 투입되어 22분을 소화했으나 터치는 단 4회에 불과했고, 존재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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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황희찬은 아직도 공격 포인트가 없다. 개막전부터 기회를 받았으나 전방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많이 연출됐고 황희찬은 벤치로 내려갔다. 그나마 찾아왔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서 선발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이후 빌라전 결장, 리버풀전 22분 출전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리버풀전 황희찬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점을 부여하면서 "황희찬이 들어올 때 그다지 기쁘지 않았다"라며 짤막하게 혹평했다.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최대 위기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넣으면서 울버햄튼의 핵심으로 떠올랐는데,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1월 이적시장 방출설도 제기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20일 "황희찬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 13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는 벤치로 내려앉는 등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황희찬은 기대와는 다르게 브라이튼전에서 정반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울버햄튼 선발로 나선 선수들 중 가장 적은 볼 터치(21회)를 기록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까지 3개월 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다. 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1월에 황희찬의 거취에 대해 새로운 논의가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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