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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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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작은 아이’가 말했나…맨유, 아스날 출신 17세 188cm ‘괴물’ 유망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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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작은 아이’가 말한 것일까. 제2의 로빈 반 페르시가 탄생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치도 오비 마틴은 최근 열린 FC25 이벤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에릭 칸토나와 함께했다”며 “그리고 그는 맨유 보드진과 캠프로부터 프리미어리그가 이적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을 받았다. 곧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오비 마틴의 맨유 이적은 올 여름부터 꾸준히 언급됐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관심을 보였던 그다. 로마노는 지난 7월 오비 마틴이 맨유의 확실한 계획에 설득됐고 이로 인해 이적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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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 마틴은 188cm의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유망주다. 그는 2007년생, 17세의 어린 선수이지만 차세대 괴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24시즌 U-18 리그에서 32골 3도움이라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는 폴라린 발로건이 2018-19시즌 당시 달성한 아스날 유스 최다 득점 기록 25골을 넘은 것이었다.

아스날은 이런 오비 마틴을 잔류시키려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이 제시한 조건보다 맨유가 2배 더 높았기에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더불어 루드 반니스텔루이 맨유 코치 역시 오비 마틴 영입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반니스텔루이는 오비 마틴과 직접 대화를 나눴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고 설명했다.

아스날에서 맨유로의 이적은 옛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과거 반 페르시가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맨유로 가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하며 이적한 것을 말이다.

아스날 팬들은 유망주를 맨유에 내줬으니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똑같은 결과가 현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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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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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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