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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PL) 선수 중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 PL 상위 5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여기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ESPN'은 손흥민을 14위에 선정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여전히 환상적인 선수다"라며 "지난 시즌 그의 공격 수치가 급증한 것은 전술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 팀 동료들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최근 수년간 토트넘을 거친 선수 중 활약이 가장 꾸준한 선수로 꼽힌다. 2015-16시즌 입단 후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은 최전방과 측면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또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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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비롯해 2019-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10골-10도움을 만든 바 있다. 토트넘 역사상 3시즌 10골 10도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밖에 없다. 프리미어리그PL 전체로 봐도 6명만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기록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 손흥민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는 이번 시즌 PL 2라운드 에버턴전 멀티골 이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력도 다소 아쉬웠다.
충격적인 혹평도 나왔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오하라는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팬들은 손흥민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팬들 말이다. 그는 파이널 서드에서 능력이 사라졌다. 이제 32세인데 다른 선수들을 이길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자 믿을 수 없는 선수였다. 하지만 그를 볼 때 날카로움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보다 더 나은 선수가 없기에 뺄 수는 없지만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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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러한 주장을 비웃듯 활약했다. 지난 PL 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PL 사무국이 발표한 최우수 선수(Man Of Match)에도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홋스퍼 HQ'가 오하라의 주장에 반박했다. 매체는 "선수는 나이가 들수록 (경기력이) 자연스럽게 나빠진다. 극히 일부의 경우만 반대다. 그러나 손흥민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다. 그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이유는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과 끝나지 않았다. 그 대신 손흥민이 몇 년 더 팀의 주장이 될 것이라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0일 2024-25시즌 PL 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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