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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하여 "무드리크는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나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 지휘 아래 출전 시간은 제한적이었고, 첼시에는 윙어가 많기에 이러한 상황은 가까운 시일 내에 바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무드리크는 첼시에서 비참하게 실패했다. 제이든 산초, 주앙 펠릭스, 노니 마두에케, 콜 팔머 등은 모두 윙어로 뛸 수 있고, 무드리크보다 앞서있다. 물론 첼시와 무드리크는 7년의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있기에 첼시가 그를 내쫓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무드리크에게 필요한 것은 일단 첼시를 떠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무드리크는 첼시 소속 윙어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보여준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2-23시즌 도중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무려 7,000만 유로(1,050억)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무드리크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시즌 득점없이 단 2개의 도움으로 끝났으나 적응 기간이라 믿었고, 지난 시즌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무드리크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5골 2도움으로 다소 부진했고, 이번 시즌 결국 벤치로 내려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마레스카 감독이 왔는데, 무드리크는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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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스카 감독은 마두에케를 비롯해 새롭게 영입한 네투와 산초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소년가장' 팔머의 자리다. 무드리크가 아무리 빠른 발과 뛰어난 드리블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팔머와 다른 윙어들을 밀어내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시즌 무드리크는 프리미어리그 61분 출전에 그쳤다. 개막전 결장했고,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전 45분만 소화하고 교체 아웃됐다. 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교체로 투입되어 16분을 뛰었다. 최근 4, 5라운드는 모두 결장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1도움을 올렸으나 상대는 하부 리그 약팀이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무드리크를 로테이션 멤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무드리크가 1월에 이적을 추진하는 것이 나아보인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2선 공격수를 대거 영입했고, 무드리크가 이들을 밀어낼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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