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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승 에이스보다 많이 받다니…삼성 150km 좌완 특급유망주에 계약금 4억원 투자 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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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삼성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지명한 150km 좌완 특급 유망주에게 '통 큰 투자'를 감행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2025년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대구고 좌완투수 배찬승에게 계약금 4억원을 안겼다.

삼성 구단은 배찬승을 두고 "배찬승은 키 180cm, 몸무게 80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50km에 달하는 빠른 직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고 호평했다.

특히 지난 아시아 청소년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나와 6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교 대회 뿐 아니라 큰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교야구 무대에서의 통산 성적은 5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1이다.

배찬승이 받은 계약금 4억원은 삼성 구단 역대 신인 계약금 2위에 해당한다. 역대 1위는 우완투수 이정호로 2001년 삼성에 입단하면서 계약금 5억 3000만원을 받았다. 비록 이정호는 프로 무대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고교 시절 15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받았다.

올해 생애 첫 15승 고지를 점령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도 2019년 삼성에 입단하면서 계약금 3억 5000만원을 받았는데 배찬승은 이보다 5000만원이 많은 금액에 사인했다. 그만큼 삼성의 기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원태인은 올해 28경기에 나와 159⅔이닝을 투구하면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활약하며 현재 곽빈(두산)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랭크돼 있다.

삼성은 2라운드로 지명한 청소년대표 출신 유신고 내야수 심재훈과 계약금 1억 6000만원, 3라운드로 지명한 용마고 내야수 차승준과 1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2025년 삼성에 입단한 신인 선수들은 오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루키스데이' 행사를 통해 선수단 상견례와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시구는 배찬승이 직접 나서며 2025년 신인 지명 선수들이 애국가 제창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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