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금쪽같은 내 새끼' 사랑으로 키웠는데, 아빠에게 죽일 것이라는 子...'이유 눈길'(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아빠에게 죽일것이라고 폭언하는 3살 아들 사연이 충격을 자아냈다.

27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빠에게 폭언을 쏟아 붓는 3세 아들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프닝에서 차인표는 패널들에게 "아이가 훌쩍 컸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장영란은 "엄마인 저 보다 커져버린 발 사이즈를 보면 그렇게 느낀다"며 "심지어 옷도 같이 입는다"고 밝혔다.

놀란 정형돈은 장영란 옷을 보더니 "이 옷을 같이 입는다는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홍현희는 "아들이 아기띠에 안고 다녔는데 이젠 혼자 계단 내려가기 연습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빨리 자라는 게 아쉽지만 한편으로 네 살까진 빨리 자랐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금쪽이네 가족이 등장했다. 금쪽이는 3살이었다. 이가운데 아빠가 '금쪽같은 내새끼' 출연을 강력히 희망했다고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아빠는 "금쪽이 탄생 부터 아내의 조리원 생활을 함께하며 현재 육아휴직 7개월 차이다"며 "평소 애청하던 프로그램인데 보다가 우리 아들이 금쪽이인 것 같아서 출연을 희망하게 됐다"고 밝혔다.

금쪽이 자랑 좀 해달라는 말에 아빠와 엄마는 금쪽이가 애교가 많고 사랑둥이라 딸 못지 않은 애교쟁이라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아빠는 "사랑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죽인다고 말해서 상처가 된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헤럴드경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영상에서 금쪽이는 아빠에게 "아빠 죽일 거다"고 했다. 언제부터 이랬냐는 질문에 아빠는 "두 달 정도 됐는데 어떤 계기 없이 언제부터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답답하고 힘들다"고 했다.

엄마는 "저희끼리 둘의 말에 혹시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고 서로를 관찰 했는데도 서로 그런 말을 쓰지 않고 어린이집에서도 안 쓴다"며 "그리고 아빠한테만 그런다"고 했다. 아빠는 "아이랑 계속 같이 있어 주려고 모든 걸 퍼줬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듣다 보니 좀 상처를 받더라"고 했다.

이에대해 오은영은 "영상을 보면 아이가 기대에서 벗어날 때 폭언을 한다"며 "아빠에게 하는 나쁜 말은 공격적인 표현으로 수위가 쎄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심리 발달 과정상 지금 시기가 남근기인데 세 돌에서 다섯 살까지는 남근기라고 한다"며 "남근은 남자의 성기를 지칭하는 건데 그런 성기에 모든 생존과 관련된 에너지가 집약되는 것이다"고 했다.

오은영은 "이 시기 남자 아이들은 엄마를 너무 좋아한다"며 "그런데 엄마가 나만 좋아할 줄 알았더니 아빠도 너무 좋아하니까 정적이 아빠가 되는 거다"고 했다. 이어 "근데 아빠가 힘이 쎄고 키가 크고 목욕 할 때 보면 남근도 크니까 아빠를 따라하거나 적으로 삼는거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