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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로드리, 수술 잘 끝냈으나 '시즌아웃' 판정... 맨시티 초비상→PL 5연패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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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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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로드리가 수술을 잘 끝냈지만, 당초 예상되었던 시즌 아웃은 변함이 없다.

스페인 'AS'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는 심각한 인대 부상으로 인해 마누엘 레예스 의사에게 수술을 받았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주 금요일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담당한 레예스 박사는 티보 쿠르투아, 에데르 밀리탕 등 다른 최정상급 선수들의 수술을 집도했었다"라고 전했다.

로드리는 지난 아스널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부상을 입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스널 토마스 파티와 충돌해 넘어졌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렸고, 로드리는 고통스러워하며 교체 아웃됐다. 이미 부상을 입은 순간 로드리는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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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이 예상됐다. 유럽 다수의 언론은 로드리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잔여 시즌 출전이 불가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맨시티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드리가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의 상담을 위해 스페인으로 갔다. 부상의 전체 범위와 예상 예후를 확인하기 위해 검진이 진행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가 로드리의 결장 기간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AS'의 보도대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모양이다.

로드리가 빠진다면 맨시티는 중원에 큰 구멍이 생긴다. 공수양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로드리는 맨시티의 본체나 다름없다. 빌드업이면 빌드업,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 결정적인 순간 터지는 로드리의 한 방도 맨시티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터진 로드리의 결승골 덕분에 맨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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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5연패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이미 지난 시즌 맨시티는 로드리가 없을 때 그의 공백을 확실히 느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에 패배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로드리가 있고 없고 승률 차이도 큰 상황.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했던 맨시티는 다시 한번 우승을 위해 뛰는데 시즌 초반부터 골머리를 앓게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해결책을 찾을 거다. 한 선수가 뛰지 못하면 우리는 팀으로 이를 수행해야 한다. 지난 시즌에는 엘링 홀란드없이 3개월, 케빈 더 브라위너 없이 5개월이었다. 그래도 우린 우승했다"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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