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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데일리픽] 테슬라 FSD 안전성 논란…딥페이크 범죄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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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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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FSD "처음 5분은 그럴듯하지만"…평균 21km 한계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에 대한 안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미국의 독립적인 자동차 연구 회사인 AMCI 테스팅(AMCI Testing)은 FSD 빌드 12.5.1 및 12.5.3을 도시 거리, 시골 2차선 고속도로, 산길, 주간 고속도로의 4가지 환경에서 평가했다.

그 결과 FSD는 주차된 차량 사이로 끼어들어 마주 오는 차량을 통과시키거나,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보행자에게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왼쪽으로 이동하는 등 매우 정교한 동작을 수행했다고 한다.

가이 맨지아밀레(Guy Mangiamele) AMCI 테스팅 책임자는 "특히 카메라 기반 시스템의 FSD 12.5.1은 인간과 유사한 반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상적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FSD를 실행한 후 처음 5분 동안은 누구에게나 완벽해 보이는 듯한 느낌이 준다"며 "이는 안일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FSD는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1600km 이상 주행하는 동안 인간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 75회 이상 발생했으며, 평균 21km마다 한 번 개입을 해야 했다고 한다.

맨지아밀레는 "컴퓨팅 성능의 부족인지, 차량이 계산에서 뒤처지는 버퍼링 문제인지, 주변 평가의 사소한 세부 사항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고속도로 통과 불과 1/10마일 전에야 출구 차선을 변경하는 등 단순한 프로그래밍 오류도 발생한다"며 "이는 기본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품질에 의구심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 소니 PS5 30주년 한정판, 1700만원 '널뛰기'…되팔이 기승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프로 30주년 기념 에디션이 출시 즉시 매진된 가운데, 리셀러(되팔이)들이 콘솔을 온라인에서 수천달러에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26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지난주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PS5 콘솔 및 액세서리 컬렉션을 발표했는데, 총 1만2300대가 몇 분 만에 빠르게 매진됐다.

플레이스테이션 다이렉트 UK스토어에서 2TB PS5 프로 30주년 기념 한정판 번들의 가격은 959.99파운드(약 170만원)이지만, 리셀러들은 이를 소매가의 약 10배에 판매하고 있다.

심지어 이베이에서 일부 리셀러들은 이를 최대 1만파운드(약 1700만원)에 판매하려 하고 있고, 일부는 4000~5000파운드(약 705~882만원)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PS5 프로 30주년 기념 에디션은 제한된 수량만 제공됐기 때문에 현재 구매가 불가하다. 아울러 30주년 기념 에디션 콘솔은 오는 11월 21일까지 출시되지 않는다.

■ 2단계 가상자산 입법 논의 꿈틀..."법인 계좌 개설 허용해야"

1단계 가상자산법인 가상자산이용자법이 시행된 지 2개월여 만에 금융당국이 2단계 입법 지원을 위한 행보에 들어갔다. 관련 업계는 2단계에선 법인계좌가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규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1단계 가상자산법과 자율규제 시행 경과, 글로벌 규제 동향을 지켜보며 금융위 등 정책당국과 2단계 법안 등에 대해 적극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를 중심으로 향후 2단계 입법 과정에서 법인계좌 허용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법인, 기관에 대한 실명계좌 발급이 업계 성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이라는 입장이다.

가상자산사업자 대표 16명은 금감원장과 간담회에서 "법인 실명계좌 발급 등 시장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국내 가상자산 업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SEC 위원장 "암호화폐 산업, 투자자 보호 없이 생존 불가"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암호화폐 산업이 투자자 보호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26일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겐슬러는 암호화폐 산업에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과거 시장의 혼란을 지적했다. 지난 2022년 암호화폐 거래소 FTX, 헤지펀드 스리애로즈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Celsius) 등 업계 여러 회사가 문을 닫았다.

겐슬러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암호화폐 분야의 선두 주자였던 사람들을 보라. 그들 중 상당수가 현재 감옥에 갇혀 있고, 수백억 달러의 손실과 파산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어떤 혁신적인 분야가 그 분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투자자나 소비자를 보호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투자자 보호나 소비자 보호 없이는 암호화폐 분야가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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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사이버트럭, 일산 찍고 부산 향한다…두 번째 투어 진행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일산에 이어 부산에 상륙한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사이버트럭은 출시 약 10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부산에 앞서 이달 6~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오토살롱위크'에 사이버트럭이 공개됐다.

사이버트럭은 파격적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세계 최초로 출시된 첫 전기 픽업트럭이다. 차량은 단단한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를 활용해 방탄 기능이 탑재됐으며 강력한 견인력과 1톤(t)이 넘는 화물을 싣고도 한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당시 테슬라코리아는 차량 측면에 '파운데이션 시리즈' 엠블럼이 새겨진 사이버트럭을 선보였다. 사이버트럭은 자체 예측치 기준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547km이며 최상위 트림인 사이버비스트의 제로백(시속 0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7초다.

테슬라코리아는 일산에 이어 부산 해운대구 더베이101 갤리리홀에서 사이버트럭 전시를 진행한다. 기간은 오늘(27일)부터 10월 1일까지이며 안전을 위해 전시차량 내부 탑승은 제한한다.

입장 시간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8시 30분이다.

■ 딥페이크 후폭풍에 AI 범죄 일상 범죄화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딥페이크(Deepfake) 관련 범죄가 보이스피싱, 해킹 등과 같이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상 범죄화되고 있다.

2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은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달 3일 경찰은 딥페이크 불법 영상 제작 뿐 아니라 복제, 편집, 배포에 대해서도 모두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에는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단속을 한다고 설명했으며 20일에는 텔레그램을 통한 딥페이크 불법 영상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며 내년 3월 31일까지 특별 단속이 실시된다고 전했다.

25일 경찰은 득별 단속 기간에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집중수사와 피해자 보호 활동 등이 전개되고 딥페이크 탐지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체적 증거 수집도 진행된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딥페이크 불법 영상 제작이 '장난'이 아니라며 허위 영상 가공 및 유포의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영리 목적 판매는 7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올해 기조를 바꾼 것은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딥페이크로 인한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후 8월 동시다발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가 알려지면서 기조가 완전히 바뀌었다. 1000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텔레그램방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인됐다. 또 22만명이 참여하는 불법 합성물 텔레그램방도 적발됐다. 이와 함께 크고 작은 학교, 공공기관 관련 딥페이크 성범죄도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들은 딥페이크 범죄가 영화 속 이야기나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 일상 범죄의 영역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26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국 경찰에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사건은 총 812건이었으며 같은 기간 검거된 피의자는 총 387명이다.

■ 퀄컴 '스냅드래곤8 5세대', 삼성·TSMC 듀얼 소싱 전략 계획

퀄컴이 스냅드래곤8 5세대 칩셋을 TSMC와 삼성 파운드리에서 듀얼 소싱할 계획이라고 26일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웨이보에서 '언데드'(Undead)라고 알려진 기술 유출자는 스냅드래곤8 5세대 AP가 스냅드래곤8 4세대와 같은 2+6 구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후자는 최대 4.37GHz의 클럭 속도로 실행되는 2개의 Cortex-X925 성능 CPU 코어와 최대 2.8GHz의 클럭 속도로 실행되는 6개의 Cortex-A725 효율성 CPU 코어를 특징으로 한다.

언데드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 5세대는 TSMC의 3세대 3나노 공정 노드(N3P)에서 5GHz의 클럭 속도로 실행되는 2개의 성능 코어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6개의 효율 코어는 4GHz에서 클럭 속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속도는 TSMC에서 제작할 AP의 변형 버전에서만 예상되는 속도다. 삼성 파운드리에서 제조할 칩 버전은 후자의 SF2 2나노 노드를 사용하여 제조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버전의 칩셋에 대한 클럭 속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 애플 아케이드, '발라트로+' 추가…비구독자도 구매 가능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에 게임 '발라트로+'(Balatro+)가 추가됐다고 26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캐나다의 1인 개발자 로컬성크(LocalThunk)에서 개발하고 플레이스텍(Playstack)이 퍼블리싱을 맡은 발라트로는 포커와 솔리테어, 덱 빌딩을 결합한 중독성 있는 카드 게임으로 올해 초 콘솔과 PC에서 출시된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

발라트로는 스팀에서 사용자 리뷰 4만2090개 중 9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플레이어들은 '90년대에 게임 솔리테어 대신 이 게임이 윈도와 사전 설치됐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 문명은 멈췄을지도 모른다', '발라트로는 한 번 플레이하면 절대 놓을 수 없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이번에 모바일로 출시되는 발라트로+'는 애플 아케이드 버전의 게임이지만, 비구독자는 9.99달러(약 1만3180원)의 일회성 구매를 통해 표준 '발라트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해당 게임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 TV 등 애플의 모든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비전 프로(Vision Pro) 게임 컨트롤러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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