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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하마스에 무력했던 이스라엘 스파이들, 헤즈볼라 상대론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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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공습에 헤즈볼라 수뇌부 잇단 사망…무기 등 물적 손실도 심각

"2006년 한차례 전쟁 후 헤즈볼라 상대로 칼 갈아 온 결과"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뇌부가 표적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사망하면서 이스라엘의 해외정보 수집 및 공작 역량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작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징후를 놓쳐 1천200명 가까운 자국민과 외국인이 살해되고 253명이 납치되는 최악의 정보실패를 기록한 것과 극명히 대조되어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해외정보기관 모사드와 군정보부대들이 헤즈볼라 지휘부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무장 수준을 약화시켰다"고 27일(현지시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