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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저스트원미닛]임산부 없는 임산부석…'이제 못 참겠다'는 의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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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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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이찬희 기자]


지하철 타는 분들은 임산부 배려석에 임신하지 않은 이들이 앉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잘 아실 텐데요. 임산부 자체가 적기도 합니다만, 임신한 여성이 없어도 비워두기보다는 누군가는 앉는 거죠.

다리 아프면 앉아갈 수도 있지, 싶지만 대체로 앉는 사람들만 앉는 게 사실. 출퇴근하다 보면 임산부석을 본인 지정석인 양 애용하는 비교통약자도 자주 목격됩니다.

타인의 눈총은 가볍게 튕겨낼 수 있는 내공 보유자들로 비워두라는 방송 무시는 기본, 앞에 선 임산부를 못 본 척하는 사례까지 나오죠. 이렇듯 좋은 말로 남 눈치 안 보는 사람, 다른 말로 '뻔뻔한' 이들은 한 매체 조사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결국 몇몇 임산부는 비켜달라고 앞에 서는 것 자체가 불편해 멀찍이 서서 가고, 상식선을 넘지 않는 대다수는 앉을 생각이 없으니, 결국 뻔뻔한 순으로 자리 이득을 보는 셈이죠.

이에 시스템을 바꾸자는 지적이 끊이지 않습니다. 의견은 갈려도 엉뚱한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공감대는 형성된 듯한데요. 임산부 없는 임산부석,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성인 기자 silee@

이찬희 기자 dl17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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