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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SKT, 퇴직위로금 5000만원→3억원…"인력 감축 아닌 복지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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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SKT 로고./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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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SK텔레콤은 정년 퇴직을 앞둔 직원들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 '넥스트 커리어'의 퇴직위로금을 기존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했다. SKT 관계자는 "퇴직을 앞둔 직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결정으로, 인력 감축과는 취지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27일 SKT에 따르면 지난 23일 정년 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인생 제2막을 돕는 '넥스트 커리어' 프로그램의 퇴직위로금을 최대 3억원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넥스트 커리어는 정년 퇴직을 앞둔 직원들을 위한 복지 제도로,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됐다. 위로금 상향으로 희망자는 2년간 유급 휴직에 들어간 뒤 퇴직을 결정하면 1인당 최대 3억원의 위로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통신 사업 정체 및 AI 분야 투자 비용 등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SKT 측은 '넥스트 커리어'는 인력 감축 차원의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과는 취지가 다르다고 밝혔다.

SKT 관계자는 "고령화 추세로 근로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직워들의 퇴직 이후 인생을 지원하기 위해 격려금 액수만 변경한 것"이라며 "직원들은 본인 의사에 따라 복직과 퇴직 중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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