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동물은 훌륭하다' 주말 동물 예능 승부수‥'개훌륭' 논란 딛고 새출발

사진제공=KBS

[헤럴드POP=김나율기자]'동물은 훌륭하다'가 주말 오전으로 편성을 잡고 새출발에 나선다. '개는 훌륭하다'의 아픔을 딛고 주말 대표 동물 예능으로 자리매김 할까.

오는 28일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가 첫 방송된다. '동물은 훌륭하다'는 인간의 친구로,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물들과의 웃고 우는 일상을 애니캠(animal+cam)을 통해 들여다보며 반려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개는 훌륭하다'의 연출을 맡았던 이형진 PD와 이지영 작가가 '동물은 훌륭하다'로 또다시 함께한다. '개는 훌륭하다'가 반려견들을 위한 솔루션을 다뤘다면, '동물은 훌륭하다'는 반려견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동물을 다루며 반려문화을 아우르게 됐다.

'동물은 훌륭하다' 편성 요일과 시간대도 색다르다. 기존 '개는 훌륭하다'는 평일 오후에 방송됐다면, '동물은 훌륭하다'는 토요일 오전으로 편성됐다. 일요일 오전에 SBS '동물농장'이 편성되어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동물은 훌륭하다' 역시 토요일 동물 예능으로 자리매김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물은 훌륭하다' MC는 은지원, 서장훈, 장도연으로 새로운 얼굴이다. 장도연의 경우, '개는 훌륭하다'에도 종종 출연하며 동갑내기 강형욱과의 케미를 보여줬던바. 새로운 MC들과 함께 베일을 벗을 '동물을 훌륭하다'에 눈길이 간다.

'동물은 훌륭하다'는 '개는 훌륭하다'의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 반려견주들의 지침서처럼 오랜 기간 방송했던 '개는 훌륭하다'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직원 갑질 의혹으로 인해 논란 속 사라졌다. 강형욱은 해당 의혹들에 대해 세세히 해명했지만, 전 직원과 갈등을 겪으며 방송이 중단됐다.

'개는 훌륭하다'는 강형욱 원톱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방송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동물은 훌륭하다'로 새롭게 구성됐고 새출발에 나선다.

'동물은 훌륭하다'가 내일(28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물은 훌륭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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