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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KSPO, 창단 13년 만에 WK리그 정규리그 첫 우승…현대제철, PO행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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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수원FC…3위 경주한수원과 11월 2일 PO

뉴스1

화천 KSPO 선수단이 26일 우승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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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화천 KSPO가 창단 13년 만에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KSPO는 지난 26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창녕WFC와의 WK리그 2024 최종 28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SPO는 26승 8무 4패(승점 56)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지난 2011년 창단한 KSPO가 앞서 기록했던 정규리그 최고 순위는 지난해 2위다.

창녕WFC전에서 2골을 터뜨린 최유정은 올 시즌 팀 내 가장 많은 9골을 넣으면서 도움을 5개 작성하는 등 팀 우승을 이끌었다.

최종전 직전까지 KSPO와 승점이 같아 우승 경쟁을 펼쳤던 수원FC는 경주한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 15승 8무 5패(승점 53)로 2위에 자리했다.

경주한수원은 최종전 승리로 14승 9무 5패(승점 51)가 되면서 인천현대제철(승점 47)을 제치고 3위를 마크, 상위 3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해까지 WK리그 통합 11연패를 달성했던 현대제철은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 현대제철은 20라운드까지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지만 7월말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여파로 나머지 8경기서 단 1승(2무5패)에 그치며 4위로 시즌을 마쳤다.

WK리그 PO는 오는 11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경주한수원의 대결로 펼쳐진다. 단판으로 이뤄지는 PO의 승자는 KSPO와 홈 앤드 어웨이로 챔피언 결정전을 같는다.

챔피언 결정 1차전은 5일 PO 승자 홈에서, 2차전은 9일 KSPO 홈인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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