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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스페이스X·연방항공청 갈등 언제까지…일론 머스크, 청장 사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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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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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페이스X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이번 주 스페이스X와 FAA 간의 충돌이 확대되면서 일론 머스크는 FAA의 감독 및 벌금 부과 조치를 비판하며 FAA 수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앞서 FAA는 당초 예상보다 두 달 늦게 스페이스X의 다음 스타십 시험 비행에 대한 발사 면허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페이스X가 스타십의 재사용 가능한 대형 슈퍼 헤비 부스터를 텍사스 남부의 발사대로 다시 가져오는 데 필요한 로켓 궤도 변경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스타십 규제 검토와 별개로 FAA는 지난주 플로리다에서 발사된 두 차례의 팰컨9 로켓 발사와 관련된 회사의 발사 면허 위반 혐의로 스페이스X에 63만3000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벌금은 연방법에 명시된 민사 처벌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FAA는 밝혔다.

마이클 휘태커(Michael Whitaker) FAA 행정관은 "안전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며, 이것이 우리의 주요 초점이라고 생각한다. 벌금 규제는 안전 문제에 대한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는 유일한 도구다"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앞서 발사대의 물 시스템과 관련한 오염 문제에 대해 텍사스 환경품질위원회(TCEQ)와 환경보호국(EPA)이 부과한 벌금에 대해 "전적으로 서류 작업에 대한 이견으로 인한 것"이라며 "스타십 발사장 주변 환경에 오염 물질을 버린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윈 샷웰(Gwynne Shotwell)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로켓이 이륙할 때 기본적으로 화염을 식히기 위해 거꾸로 된 샤워 헤드를 만들었다"라며 "당사는 TCEQ와 같은 기관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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