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무기체계 주파수 안정적 확보 및 운용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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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방부로부터 ‘국방전파업무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등 초연결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동통신, 저궤도 위성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파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첨단 무기체계 도입의 가속화로 국방 주파수 소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전담기관 지정은 안정적 주파수 확보가 중요한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국방전파업무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담기관은 효율적인 주파수 활용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ADD는 전담기관으로서 국방부의 국방전파업무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국방 주파수 전문 기술을 연구 개발한다.
▲중장기 국방 주파수 정책 수립·발전 지원 ▲국방 분야 공공용 주파수 이용계획 검토 ▲국방 주파수 이용현황 분석 ▲국제전파통신회의(WRC) 등 국제 주파수 회의 국방안건 대응 ▲무기체계 주파수 간섭 등 기술 분석 ▲무기체계 주파수 소요 기획 기술지원 ▲주파수 이용효율 향상 기술을 비롯한 전파분야 첨단기술 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국방부 천승현 지능정보화정책관은 이번 전담기관 지정에 대해 “국방과제의 신속한 구현 및 무기체계 주파수의 안정적 확보와 운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은 “전파업무 전담기관 지정은 첨단 무기체계의 효율적인 개발 및 운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조직 보강을 통해 전담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해 '국방혁신 4.0' 추진 및 국방 전파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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