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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수업 거부 중인 의대생 3200명,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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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7210명 보다는 절반 이상 줄어들어

"의대생 장학금 합리적 지원 방안 검토해야"

아시아투데이

서울 시내 한 의대 강의실에 심장학 이론서가 쌓여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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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제윤 기자 = 수업 거부 중인 의대생 3000명 이상이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과대학별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 등 현황'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 학생 3201명이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

국가장학금은 국내 대학 재학생에게 소득 수준에 따라 금액을 차등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지난해 2학기 신청인원 5954명과 비교했을 때는 줄어들었지만, 의대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장학금 신청 인원도 적지 않다는 평이 나온다.

다만 올해 1학기 39개 의대에서 7210명이 신청했던 것에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은 5월 21일~6월 20일, 8월 14일~9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청받았다.

김 의원은 "의료개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수준 높은 의학교육을 보장하고 최고의 역량을 가진 우수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관계 당국은 의대생에 대한 장학금의 합리적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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