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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끊고 사람이 달라졌어! 포스테코글루 양아들, 비판과 함께 SNS 비활성화→3경기 연속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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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의 극찬을 받고 맹활약을 이어갔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에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71분 동안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빈 뒤 교체로 물러났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초반부터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선발 출전한 센터백 라두 드라구신이 최후방에서 볼을 뺏긴 뒤, 급히 상대를 가로채며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 곧바로 주심은 드라구신의 퇴장을 선언했다.

이른 시간에 수적 열세를 맞이한 토트넘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전반 12분 빠르게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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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의 주인공은 브레넌 존슨이었다. 도미닉 솔랑케가 박스 중앙으로 빠르게 볼을 몰고 들어간 뒤, 오른쪽에 있던 존슨에게 패스했다. 곧바로 존슨은 이를 슈팅으로 연결해 카라박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존슨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존슨은 놀랍게도 이번 시즌 초반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선수였다. 출전할 때마다 부정확한 크로스와 아쉬운 마무리 능력을 선보이며 토트넘 팬들을 분노케 했다. 더군다나 존슨은 작년 여름 4,750만 파운드(약 839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팀에 합류했기에 토트넘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게다가 이러한 상황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을 꾸준히 기용했고, 존슨은 감독의 '양아들'이라는 조롱 섞인 비판도 받아야 했다.

이에 따라 존슨을 향한 비판이 계속되자, 존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닫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SNS를 끊자마자, 3경기 연속골을 작렬했다.

존슨은 지난 19일 2024-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 코번트리 시티를 상대로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이어서 22일에는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 출전했는데, 전반 28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어 그는 이날 카라박을 상대로 또 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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