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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이런 타이브레이커는 원치 않는데…꼴찌→4위→5위→공동 5위, 마법의 여정 왜 험난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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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민경훈 기자] 1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KT는 장성우가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 1득점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삼성에 12-5로 승리했다. 또 이날 4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소형준은 시즌 첫승을 수확했다. 특히 소형준은 지난 2022년 9월 28일 두산전 이후 무려 722일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경기를 마치고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4.09.19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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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SSG은 앤더슨,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SSG 이숭용 감독이 덕아웃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4.09.24 / rumi@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꼴찌에서 5위를 넘어 4위까지 오르는 마법을 선보인 KT 위즈가 SSG 랜더스의 무서운 뒷심에 KBO리그 최초 5위 결정전을 치를 위기에 처했다.

지난 26일 프로야구 창원 경기 결과로 KT와 SSG의 희비가 제대로 엇갈렸다. SSG가 NC 다이노스에 10-1 대승을 거두며 KT와 함께 시즌 70승 2무 70패 공동 5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24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승리 후 이틀 동안 경기가 없었던 KT는 25일과 26일 창원 SSG 경기를 노심초사 지켜봤지만, 결과는 SSG의 2연승에 따르면 70승 2무 70패 동률 허용이었다.

27일 오전 기준 KT와 SSG는 공교롭게도 142경기 70승 2무 70패(승률 5할) 동률을 이루고 있다. 시즌 잔여경기도 2경기로 동일하다. KT는 27일과 28일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하고, SSG는 2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과 30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이 잡혀 있다.

5위 확정 경우의 수는 간단해졌다. 일단 2경기를 이기는 팀이 무조건 유리하며, KT와 SSG가 나란히 2승 또는 1승 1패 또는 2패를 거둬 동률로 시즌을 마칠 경우 KBO리그 최초의 5위 결정전이 열린다.

2022시즌 이전의 동률 규정대로라면 KT가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한다. KBO리그는 동률 팀이 나올 경우 상대 전적, 다득점, 전년도 성적순으로 순위를 가리는데 두 팀은 정규시즌 8승 8패 팽팽히 맞섰고, 다득점에서 KT가 앞선다.

그러나 KBO는 2022시즌에 앞서 두 팀이 정규시즌 공동 5위로 동률을 이루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단판으로 치르는 5위 결정전을 신설했다. 5위 결정전 장소의 경우 상대 전적, 다득점 지표가 반영되는데 경기가 성사되면 다득점에서 앞선 KT의 홈 수원KT위즈파크에서 운명의 단판 승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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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박준형 기자] KT가 5위 사수와 함께 롯데의 가을야구 탈락 트래직넘버를 소멸시켰다.프로야구 KT 위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경기종료 후 KT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9.24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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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매치업 상 유리한 팀은 KT다. 이미 꼴찌가 확정된 키움과 2경기를 치르는데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우완 신예 전준표, 조영건을 차례로 선발 예고했다.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 외인 원투펀치가 출격하는 KT가 객관적 전력 상 우위다.

SSG 역시 5강 희망이 사라진 한화, 꼴찌 키움을 차례로 만난다. 그런데 최종전 키움전 선발이 엔마누엘 데 헤이우스로 확정됐다. 헤이수스는 올 시즌 30경기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인 정상급 좌완 외국인투수로, 탈삼진 타이틀을 위해 최종전 선발 등판을 자처했다. 178탈삼진의 헤이수스는 NC 카일 하트(182개)에 4개 뒤진 2위(178개)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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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하고 SSG는 앤더슨이 선발 출전했다.SSG 랜더스 선수들이 롯데 자이언츠와 연장 12회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경기를 마치고 있다. 2024.09.07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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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경우 3년 전 KBO리그 최초의 타이브레이커를 승리로 장식한 경험이 있다. 1위 결정전이 도입된 2021년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뒤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올라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에이스 쿠에바스가 이틀 휴식 후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을 정규시즌 1위로 이끌었다.

꼴찌에서 한때 4위까지 올랐던 KT가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으로 마법의 여정을 완성 지을까. 아니면 여름까지 줄곧 5위를 지켰던 SSG가 무서운 뒷심으로 다시 5위를 탈환할까. 앞으로 최대 3경기에 두 팀의 운명이 달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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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박준형 기자] KT가 5위 사수와 함께 롯데의 가을야구 탈락 트래직넘버를 소멸시켰다.프로야구 KT 위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경기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강백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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