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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아우디, 전기차 전문가 양성 속도…점검·수리 역량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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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전기차(e-트론) 고객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 테크니션 양성 등 A/S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8월 기준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 31개소, 고전압 배터리 정비센터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e-트론 지정 서비스센터가 아닌 일반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시에도 딜러가 직접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로 차량을 이동해 A/S를 제공한다.

조선비즈

아우디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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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e-트론 정비 센터에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격리 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진압을 위한 소화기와 소화포도 상시 비치하고 있다는 게 아우디코리아 측 설명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전기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화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은 전기차 스페셜리스트(EIP), 고전압 테크니션(HVT), 어드밴스드, 고전압 전문가(HVE)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HVT는 146명, 고전압 배터리를 정비할 수 있는 HVE는 48명이다.

최근 아우디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e-트론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고객이 직접 배터리 충전 목표를 설정 및 관리하고 BMS(배터리관리시스템) 기능으로 배터리 상태를 상시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해 다양한 전기차 케어 프로그램을 안내하기도 했다.

아우디 e-트론 고객은 가까운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 방문 시, 고전압 배터리를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가 방전된 차량의 견인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상황에서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우디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은 긴급 출동 버튼을 눌러 바로 아우디 고객지원센터로 연결 가능하다.

또 ‘마이아우디월드’ 애플리케이션(앱)의 전기차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전기차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이 가능하다. 직접 충전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우디 e-트론 배터리에 대해서는 8년 또는 16만㎞까지 보증하며, 구동모터 등 동력전달 부품을 포함한 일반부품도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5만km까지 보증한다. 이를 통해 아우디 e-트론 고객은 차량 운행 기간 동안의 소요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 고객들이 단순히 차량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아우디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아우디 e-트론 고객의 안전한 전기차 운행을 위해서는 충전 및 A/S 인프라를 확장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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