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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홍수 피해' 서부·중앙 아프리카에 8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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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M "올해 홍수 전례 없어…기후변화 영향 점점 커져"

연합뉴스

니제르 홍수 피해 지역 주민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치명적인 홍수 피해를 본 서부와 중앙 아프리카 6개국에 545만 유로(약 81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차드 주재 EU 대표부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차드 EU 대표부는 이날 성명에서 "최악의 홍수가 난 차드, 니제르, 나이지리아, 카메룬, 말리, 부르키나파소에서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EU는 니제르에 135만 유로, 나이지리아에 110만 유로, 차드와 말리에 각각 100만 유로, 카메룬에 65만 유로, 부르키나파소에 35만 유로를 할당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이들 국가에 이미 배정된 인도적 지원금 2억3천200만 유로(약 3천434억원)에 추가되는 금액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난 6월 우기가 시작된 이래 폭우와 홍수 등으로 이들 6개국에서 지금까지 1천500명 이상이 숨지고 120만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피해 주민은 400만명에 달한다.

IOM의 서부·중앙 아프리카 책임자인 실비아 에크라는 "올해의 홍수는 전례가 없는 일로 기후변화의 영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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