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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휘슬링락CC “차별화된 명품 서비스로 회원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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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회원제 1위
휘슬링락CC 염주립 본부장-정철민 지배인
자연과 인공 조화 이룬 코스
계곡·암석 등 최대한 살려
클럽하우스·9개 대형 볼 등
골프장만의 시그니처 눈길
소수 회원 대상 맞춤형 서비스
이동 동선마다 직원 배치하고
전용 수저까지 별도 관리
“청정 클럽서 치유의 공간으로”


매일경제

염주립 티시스 골프사업본부장(왼쪽)과 정철민 휘슬링락CC 지배인.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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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골프클럽.’

2011년 9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일대에 개장한 휘슬링락CC가 추구한 모토다. 코스와 조경, 시설 등 세계 최고 골프장 전문가들이 뭉쳐 만든 휘슬링락CC는 강원권을 넘어 국내 최고의 회원제 골프장으로 거듭났다.

매일경제신문과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4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에서 휘슬링락CC는 안양CC와 함께 회원제 골프장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첫 평가 때 전국 종합 30위, 강원권 골프장 중 4위에 올랐던 휘슬링락CC는 올해 각 분야에서 골고루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전반적 만족도에서는 91점을 획득, 강원권 회원제 골프장 중 유일하게 90점을 넘어섰다. 특히 운영시설과 캐디·식사·직원 등 서비스 만족 부문에서 대부분 20점 만점을 받았다.

휘슬링락CC의 운영사인 티시스 염주립 골프사업본부장은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우리의 운영 철학은 자연과의 조화, 그리고 고객 중심 서비스다. 우리가 꾸준히 추구해온 철학과 노력을 골프의 핵심 소비층인 아마추어 골퍼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 기쁘고 또한 감사하다”면서 “그만큼 앞으로도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함께 하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휘슬링락CC는 ‘프라이빗 프리미엄 골프장’을 지향한다. 세계적 코스 설계가 테드 로빈슨 주니어, 피나클 디자인 등 세계 최고 골프장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조성했다. 포인트는 자연과 인공의 조화다. 소나무가 빽빽한 고원에 조성된 코스 군데군데에는 계곡과 암석, 구릉 등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살렸다. 길이만 140m에 달하는 웅장한 클럽하우스, 코스 내에 배치된 9가지 색채의 대형 볼은 자연 속에 녹아들려는 휘슬링락CC의 철학이 담긴 산물들이다. 휘슬링락CC는 2013년에 국내 골프장 최초로 한국색채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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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링락CC의 클럽하우스와 시그니처인 볼(왼쪽)이 담긴 전경. 휘슬링락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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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링락CC 전경. 휘슬링락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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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링락CC 전경. 휘슬링락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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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 빽빽한 고원에 조성된 휘슬링락CC 전경. 휘슬링락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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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링락CC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 휘슬링락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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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본부장은 “휘슬링락은 단순한 골프장이 아니다. 자연과 예술을 골프장 한 공간에서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와 주변에 전시된 다양한 미술작품은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코쿤·템플·클라우드 등 27홀에 걸친 코스 관리에는 전문가와 최신 기술도 함께 하고 있다. 골프장 잔디 분야 전문가이기도 한 염 본부장은 “최상의 코스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간 기상자동관측장치를 통해 날씨의 변화를 체크한다. 또 조경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날씨 변화에 따른 잔디의 상태를 진단하고 적시의 처방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회원을 위한 휘슬링락CC만의 서비스는 “골퍼들을 감동시킨다”고 할 만큼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휘슬링락CC는 소수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매스클루시버티(massclusivity) 서비스로 이번 골프장평가에서 서비스 전 부문 만점을 받았다. 휘슬링락CC의 서비스 총괄을 맡고 있는 정철민 지배인은 “모든 직원이 골퍼들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 골프장에 방문하는 순간부터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각 회원들의 성향에 맞는 오감만족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고객관계관리(CRM)를 시스템화했다. 로비에서부터 락카, 레스토랑 등 골퍼가 이동하는 동선마다 직원이 배치돼 고객의 디테일한 주문까지 놓치지 않으려 한다. 예약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들에게 매일 오전마다 당일 날씨 정보와 레스토랑 추천메뉴 안내 등을 담은 문자를 제공하고, 날씨와 교통 상황에 따라 티오프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해준다. 회원 개인 수저와 젓가락까지 별도로 관리하는 것도 독특하다.

음식 또한 디테일을 담았다. 염 본부장은 “골프장에 와서 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게끔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골퍼들의 건강을 위해 저지방, 저염, 저당도 음식을 제공하고, 국내산 식재료의 품질과 신선도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음식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강조했다.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하나둘 선보일 계획이다. 염 본부장은 “모바일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리무진 카트 도입도 늘리고 있다. 클럽하우스 외벽 교체 등 시설 개선에는 회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장 내 계곡과 암벽 사이에서 바람이 불 때 휘파람 소리가 나 ‘휘파람 바위’라는 뜻으로 이름지어진 휘슬링락CC. 향후에도 자연친화적인 코스와 최상의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워 최고의 회원제 골프장 지위를 이어가고 싶어했다. 염 본부장은 “산소 포화도가 높은 청정 골프클럽에서 골퍼들이 편안함과 도전의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 휘슬링락을 이용하는 모든 손님들이 존경과 특별함, 즐거움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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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주립 티시스 골프사업본부장.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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