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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충격 무승부' 맨유 MF "상대가 우리보다 승리를 원했다, 옳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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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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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에서 트벤터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트벤터였다. 전반 8분 브라이언 루이스가 맨유 진영에서 디오고 달롯의 공을 뺏은 뒤 패스했고, 샘 라머스가 곧장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맨유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18분 아마드 디알로가 측면 돌파 후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 이후 세컨드볼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맨유가 두드렸지만 트렌터의 골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33분엔 조슈아 지르크지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패스를 향해 몸을 날렸으나 닿지 않았다. 전반 33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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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은 팀은 맨유엿다. 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트벤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초반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매과이어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4분 셈 스테인의 프리킥을 안드레 오나나가 선방했다.

트벤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3분 에릭센이 중원에서 라머스에게 공을 뺏겼다. 라머스는 전진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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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31분 지르크지가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후반 36분엔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빗나갔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에릭센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팀은 대부분 실망했다.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았다. 라커룸에서도 말했다. 상대가 우리보다 승리를 더 원했던 것 같다. 옳지 않은 일이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골을 넣으면 경기의 승자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프로 축구선수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비겼지만 진 것처럼 느껴진다. 홈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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