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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장경태 "두 국가론, 굳이 이런 논쟁 해야 하나" 박정훈 "윤한, 호형호제 하는 사이"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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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꺼낸 '통일 하지 말자', 이른바 두 국가론 주장을 두고 윤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 인사들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죠.

심지어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논쟁이 커지자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왜 이 시점에 두 국가론을 꺼냈을까요? 들어보시죠.

[임종석 / 전 대통령 비서실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지금 가장 평화가 위험해지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김정은 위원장 공공연하게 적대적 두 국가론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리고 생각이 다를진 몰라도 윤석열 정부는 완전히 거기에 장단을 맞추고 있어요. 양측이 서로 주적이라고 부르죠. 대화하지 않죠. 서로 군비 증강하죠. 날이면 날마다 날 선 말들 쏟아내고 있죠. 이거를 뭐 적대적인 두 국가 상태가 아니면 뭐라고 부르겠어요? 거의 쌍둥이 격이죠. 아 죄송합니다. 쌍둥이들한테. 이런 표현 제가 잘 안 쓰는데, 죄송한데, 어쨌든 가장 동조하고 있는 거죠. 결과적으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뭐 한동훈 위원장, 오세훈 시장, 안철수, 한덕수 다 나섰던데, 저는 이분들이 이렇게 평화 통일을 원하는지 최근에 알았어요. 민주당 내에서 활발한 토론이 일어나면 좋겠어요. 한반도 상황을 걱정하고, 평화 정착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적어도 저의 고민의 여지는 동의하리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