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골프존 시티골프, 스크린골프 새 역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심형 골프장 톈진 개장 해외 진출 승부수

그린 주변 플레이 실제 그린에서 퍼팅 실시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 오픈 대성공 호평

골프존이 시티골프(CITY GOLF)로 해외 진출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아시아경제

골프존뉴딘홀딩스 자회사인 골프존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사업이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골프장을 지향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골프 플랫폼을 내놓았다. 시티골프는 스크린골프에 필드 그린을 결합했다. 도시에 18홀 골프장을 옮겨 놓았다.

첫 시작은 중국이다. 지난 1일 톈진 메이장 컨벤션 센터에 ‘톈진 시티골프’를 오픈했다. 프라이빗 회원제 골프장이다. 1만6500㎡(약 5000평)가 넘는 실내 공간에 18홀 규모로 18개 스크린과 그린을 설치했다. 중국 시장에 시티골프 신사업 연착륙을 위해 한국에서 골프존 개발팀이 중국을 오가며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시티골프의 핵심인 그린이다. 국내 유명 골프장의 그린을 디자인한 전문 그린 설계 업체에서 개발했다. 그린은 18홀마다 각기 다르게 디자인을 했다. 실제 여러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도심에 조성된 골프장이지만 스크린과 필드의 장점을 융합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골프장이다.

골프존은 지난 13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톈진 시티골프에서 2024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 오픈을 개최했다. 총상금 150만 위안(약 9억원), 우승상금 150만 위안(약 2억원) 규모의 대회다. 골프존 합자법인인 골프존 차이나가 주최하고 중국골프협회가 주관했다.

대회 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87명의 프로, 아마추어 골퍼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초청한 홍진주, 배경은 및 태국 선수 5명, 골프존이 초청한 김하늘까지 총 100명이 4라운드 동안 열띤 우승 경쟁을 펼쳤다. 옌판판(중국)이 3타 차 우승(8오버파 296타)을 거뒀다. 홍진주 2위(11오버파 299타), 김하늘이 3위(14오버파 302타)를 차지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는 "시티골프는 친환경 도심형 골프장의 미래다. 날씨와 시간 제약 없이 누구나 도심 한가운데서 필드 라운드를 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중국을 필두로 향후 전 세계 유명 거점 도시 진출과 시티골프를 활용한 대회 개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시티골프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골프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골프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