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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딸 결혼 5개월 만에 임신, 오열…뇌경색 후 15kg 감량" (퍼펙트라이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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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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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임신에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과거 아찔했던 건강 위기 당시를 떠올렸다.

이용식은 25일 방송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사위인 가수 원혁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원혁은 "제가 아빠가 됐다"고 이수민의 임신 소식을 알리면서 결혼 5개월 만에 부모가 된 사실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감격한 이용식은 "제가 (이)수민이를 결혼 후 8년 반 만에 낳았었다. 이제 딸이 결혼할 때가 되니 몇 년 만에 애를 낳을까 걱정했는데, 4월에 결혼해서 (5개월 만에) 서프라이즈 발표를 한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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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은 "수민이가 갑자기 '아빠한테 할 말이 있다'고 해서 저녁에 만났는데, 갑자기 상자를 주더라. 그 상자를 열었더니 편지와 아기 신발이 있었다"며 "상상도 못했다. 진짜 펑펑 울었다"고 다시 한 번 놀라워했다.

손주를 만나기 위해 더욱 건강에 신경쓰고 있다고 전한 이용식은 건강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고지혈증과 고혈압, 당뇨 위험군 판정에 고혈압성 망막병증으로 오른쪽 눈이 실명된 상태라고 전한 이용식은 "이미 고혈압 30년차다. 평소처럼 출근을 준비하는데, 말로 표현 못할 가슴 통증이 왔다.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5분만 늦었어도 죽었을 거라고 했다"며 아찔했던 과거를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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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뇌 검사 결과 뇌세포가 괴사된 흔적을 발견했다고 말하는 이용식에게 전문의는 "열공성 뇌경색이라고 하더라. 뇌의 미세한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사위 원혁은 직접 집으로 운동 선생님을 불러 이용식이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왔고, "손주가 몇 명이 될 지 모른다"면서 건강관리를 강조했다.

1년 만에 15kg를 감량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한 이용식도 "1년 째 유지 중"이라며 건강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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