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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88세' 이순재, 아이돌 오줌테러→갑질 배우 전락..'68년 연기 인생' 와르르 ('개소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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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개소리’ 이순재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25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에서는 이순재(이순재)가 오줌테러, 갑질 논란으로 도피성 요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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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명망이 높은 이순재는 연기에 굉장히 예민했다. 대본을 외우던 중 젊은 매니저가 시끄럽게 하자 불편함을 온 몸으로 내비치기도 했고, 대사를 제대로 못 외우는 아이돌 배우 현타(남윤수)에게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현타는 이순재만 보면 도망치기에 급급했고, 감독에게 이순재의 하차를 요구했다. 감독은 현타로 인해 드라마가 대박이 났다면서 이순재에게 하차할 것을 권했다. 한순간에 하차하게 된 이순재는 매니저를 불러 수습을 시키려 했다가 소변이 마려워졌고, 화장실이 근처에 없어 차와 차 사이에서 일을 해결했다.

하지만 이때 이순재를 가리고 있던 차가 떠나면서 그가 현타의 차량에 소변테러를 하는 것처럼 비춰졌다. 이 모습이 팬들에 의해 포착되고 기사화가 되면서 이순재는 아이돌 배우에게 화를 못참고 소변 테러를 한 사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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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의 난처한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오랜 시간 연예인을 해왔기에 이 정도는 문제 없다고 자신한 그였지만 모든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듯한 환영을 보면서 급기야 오줌을 지리기에 이르렀다. 이를 감추기 위해 영화사 대표와 미팅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욕설도 내뱉어 갑질 배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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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순재는 도피성 요양으로 거제도로 향했다. 거제도에 마련된 집은 이순재의 아들 이기동(박성웅)과 김용건의 딸 김세경(이수경)의 신혼집이 될 뻔한 곳이었다. 이기동이 결혼식날 잠적하면서 이순재는 김용건과도 틀어진 상태였다.

씁쓸함을 느끼며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던 이순재는 소피와 마주쳤다. 놀라서 엉덩방아를 찧고 욕설을 내뱉자 소피는 “걸쭉하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개가 하는 소리인 줄 모르고 자신이 치매가 걸린 줄 알고 역대 미국 대통령을 암기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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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소피의 말을 듣고 가스 폭발 사고에서 김용건(김용건), 예수정(예수정), 송옥숙(송옥숙)을 구하는 이순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순재는 그때부터 소피를 믿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유튜버 쭈미(김아영) 살인 사건으로 공조를 시작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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