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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로드리가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로드리가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로드리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기 위해 스페인으로 갔다. 부상의 전체 범위와 예상 예후를 확인하기 위해 평가가 계속 진행된다. 클럽의 모든 구성원은 로드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맨시티는 재활과 관련하여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드리겠다"라고 발표했다.
로드리는 최근 아스널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부상을 입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스널 소속 토마스 파티와 경합을 펼치다가 넘어졌다. 로드리는 무릎을 잡고 고통스러워 했고, 즉시 교체 아웃됐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안방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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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부상을 입은 순간부터 가벼운 부상이 아니라는 것은 직감할 수 있었다. 당초 다수의 매체는 로드리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고 전하며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 상황에서 맨시티의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이다.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이라고 전한 것으로 보아 십자인대 부상으로 추측된다. 맨시티가 인대 부상인 것만 발표했을 뿐, 아직 결장 기간은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수 매체의 보도대로 시즌아웃이 유력하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다. 공수양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수비형 미드필더 본연의 임무인 빌드업과 포백 보호 능력이 아주 뛰어나고, 공격 가담 능력도 좋다. 중원 장악력 자체가 워낙 좋다 보니 맨시티 선수들은 로드리를 믿고 공격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해결사 능력도 갖추고 있어 맨시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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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가 빠지면 맨시티도 휘청해왔다. 지난 시즌만 봐도 그렇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로드리 부상으로 인해 승점을 잃은 적이 있었다. 지난해 9월 맨시티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로드리 없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했고, 리그에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아스널에 2연패 했었다. 이후 로드리가 돌아오자 바로 연승이 시작됐다. 그만큼 로드리가 맨시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를 알고 있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그는 "로드리는 꽤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로드리는 대체할 수 없으며 우리는 앞으로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와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우리에게는 큰 타격이지만 난 해결책을 찾아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말하며 걱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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